본문 바로가기

슬랩스틱

[영화리뷰]'라스트 갓파더', 이만하면 괜찮은 심형래 표 영화 심형래 주연, 감독의 신작 라스트 갓파더가 12월 29일 개봉했다. 구체적인 평가는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우려에도 불과하고 일단 관객 반응은 좋다. 시작부터 '헬로우 고스트'를 가볍게 제치고 예매율 1위로 올라섰다. 출발은 깔끔했고, 이제 경과를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라스트 갓파더는 대중에 공개된 지 3일만에 참 다양한 반응을 이끌었다. 화제작 답다. 너무 밋밋했다는 반응이나 예고편보다도 볼 것 없었다는 반응, 유치했다는 반응 등 혹평도 있지만 생각보다 좋은 기류가 강하다. 애국심 마케팅의 영향은 아닌 것 같다. 디워 때와는 다르게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였다. 무난한 코미디 장르여서 연말과 연초에 가족과 함께 보기에는 더할나위 없다. 상황에 따라 악평이 될 수도 있는 평가지만 이것은 '라스트 .. 더보기
[신작 소개]'신 지식인', 한국적 슬랩스틱을 보여줘! 한국 취업 신문 협력 기사(http://www.koreajo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46) 심형래 감독이 영화를 만들었다니까 또 새록새록 'D-war'가 생각 난다. 요즘같아선 초등학생도 좋아하지 않을 영화지만 애국심 마케팅에 힘입어 우리나라에선 꽤 흥행했었다. 거의 우리나라에서만 제작비 본전을 뽑았을 것이다. 20세기의 촌스러운 연출 방식에 헐거운 시나리오까지. 당시 거의 유일하게 바른 말을 했던 진중권은 '열나게' 까였다. 이후 심형래의 애국심 마케팅이 약빨을 다 하자 진중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오히려 격상되었다. 2000년도가 되고 새로은 세기를 맞은 한국인에게 유행했던 단어 '신 지식인'.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역량을 가진 사람을 칭하는 말이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