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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바야시 히로마사

[영화리뷰]마루 밑 빌리는 사람.. 아리에티 한국 취업신문 협력 기사(http://www.koreajo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15) '마루 밑 아리에티'는 지브리스튜디오의 2010년 신작 애니메이션이다. 일본 박스오피스를 가뿐히 정복한 뒤 한국으로 건너온 작품이다. 지브리스튜디오 자체보다 더 유명한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번에 각본을 맡았고,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감독 자리를 넘겨 받으며 그의 후계자 자리를 점찍었다. 감독이 바뀐 것과 관련해서 의견이 분분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아니더라도 과연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해서였다. 혹자는 지브리스튜디오의 영화 제작 환경이 워낙 체계적이어서 감독이 달라져도 미야자키 자신이 직접 만든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말했고 혹자는 아.. 더보기
[비평]아리에티 제대로 이해하기 (하) 한국 취업 신문 협력 기사(http://www.koreajo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26) '[비평]아리에티 제대로 이해하기 (상)과 연결됩니다.' 모든 문제의 시발점은 쇼우가 아리에티를 만나고 그와 집사 할머니가 아리에티를 찾아다니면서부터다. 쇼우와 집사 할머니는 소인 족을 직접 찾아 나선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의도하였건 의도치 않았건 상대적 약자인 소인은 피해자가 되고 만다. 인간과 소인이 접촉하는 데 있어 보다 강자인 인간이 악이 되는 것은 필연적이다. 이 문제는 비단 인간과 소인의 관계 뿐 아니라 인간과 자연, 인간과 다른 동물, 소인과 그보다 약한 벌레 등 모든 다른 문제에서 통용된다. 그 조그마한 아리에티도 쥐며느리를 심심풀이로 말아 던지고 놀지 .. 더보기
[비평]아리에티 제대로 이해하기 (상) 한국취업신문 협력 기사(http://www.koreajo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25) 지난 번 글에서 영화를 보고 난 관객의 입장에서 마루 밑 아리에티에 대한 영화 감상 리뷰를 작성해 보았다. 이번 기사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가능하면 영화를 보고 나서 읽는 편이 좋겠다.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에게 이 영화의 주인공을 꼽으라 한다면 대부분 쇼우와 아리에티라고 대답할 것이다. 일리 있는 맞는 말이다. 이야기 대부분의 초점과 전개가 그들의 관계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용적으로 접근한다면 조금 달라진다. 이야기의 중심 갈등을 형성하는 중요 축이 아리에티와 쇼우가 아니기 때문이다. 소인 족(아리에티)을 사이에 두고 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