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럼]단편 영화와 장편 영화, 뭐가 다를까? 한국 취업 신문 협력 기사(http://www.koreajo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45) 단편 영화와 장편 영화의 가장 큰 표면적인 차이는 물론 시간이다. 단편 영화는 보통 40분을 넘지 않는 영화를 뜻하고 장편 영화는 우리가 늘상 보는 1시간 20분 이상의 영화. 그 사이를 중편 영화라고 하지만 그리 흔치 않으므로 신경 쓰지 말자. 단편 영화는 보통 30분 이내의 짧은 시간 내에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을 녹아 내는 영상 문학 갈래다. 상영 시간이 짧다는 이 사소하고도 중대한 특징 하나가 우리가 극장에서 흔히 보는 영화와 큰 차이를 만든다.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단편 영화와 장편 영화는 평균적인 특징을 일반화한 것이므로 절대적이지는 않다. 예외는 항상 있으므로 .. 더보기
[비평]'구르믈…' 우리에게 어울리는 꿈이란? (하) 한국 취업 신문 협력 기사(http://www.koreajo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27) '[비평]'구르믈…' 우리에게 어울리는 꿈이란? (상)'과 연결됩니다. 지난 글에서는 이몽학과 황정학의 이상향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몽학이 이상향은 현실에 앞장서서 모든 모순을 뜯어고쳐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이룩하는 것이고, 황정학이 원하는 세상은 현실의 범위 안에서 자신의 분수와 한계의 범위 안에서 이상향을 향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두 인물의 이상향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대로 단조롭게 유지되며 대립하는 것은 아니다. 이럴 거였으면 주인공이 4명이나 될 필요성은 없다. 주인물 대열에 견주나 백지가 굳이 합류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주인공 4인방은 .. 더보기
[비평]'구르믈…' 우리에게 어울리는 꿈이란? (상) 한국 취업 신문 협력 기사(http://www.koreajo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27) 이준익 감독의 2010년 작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토대로 '우리에게 어울리는 꿈이란?'이라는 주제로 영화 비평을 해 보겠다. 영화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되도록 영화를 보고 나서 읽는 것을 추천한다.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온통 부조리로 가득하던 시대의 갖지 못한 자들의 이상향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들의 '이상향'에 대해 말하기 위해 영화는 네 사람의 조금씩 다른 인물을 주인물로 잡아 그들의 '꿈'을 보여 줌으로써 우리가 지향해야 할 이상향이 어떤 것인가를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영화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화에서.. 더보기